전문대학포털

풍자와 해학으로

세상을 웃기는

시대의 재담꾼

본명 이형민보다는 '배칠수'라는 예명 석 자를

대중인에게 각인시켜왔다.

다양한 성대모사와 풍자코미디로 긴 시간 대중과

소통하고 호흡해온 배칠수 씨는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천상 희극인이다.

전문대학 진학에서부터 남다른 노력과 성실로 꿈을

실현하는 그는 스스로 전문대학 출신임을 매우

자부하는 열정적인 선배였다.

인천재능대학교

레저스포츠과

1994년 졸업

꿈을 키우고, 나를 키운 전문대학

“더 나은 삶을 위해서는 전문대학이 절실했습니다.” 스스로 흙수저라 털어놓을 정도로 배칠수 씨의 학창시절
은 말 그대로 경제적으로 무척 어려운 시기였다. 타고난 키, 몸매 덕에 학창시절 보디빌딩 선수로 활동하며 빨리 돈 벌
수 있는 것에만 골몰하다 보니 대학 진학엔 도통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더 나은 삶을 위해서는 대학 진학이 필요하다
는 현실을 깨닫고, 운동선수로의 특기를 살려 인천재능대학의 문을 두드렸다. 인천재능대학교 레저스포츠과(당시
사회체육과)에 입학한 그는 보디빌더로 활동하면서, 대학 커리큘럼 중 하나였던 레크리에이션 강사로도 맹활약했다.
“막상 대학에서 공부해보니 헬스클럽도 운영하고 싶었고, 또 사회자로도 이름을 알리고 싶은 꿈이 막 솟구치더
라고요. 전문대학에 와서 꿈이 점점 구체화되기 시작한거죠.”

전공 안의 커리큘럼을 하나씩 소화하면서 차차 끼에 맞는 적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탁월한 입담에, 아버지의 끼
를 물려받아 남들 흉내 내기에도 일가견이 있던 그에게 지도교수님은 방송 진출을 제안했다. “그때가 마침 씨름선수
출신인 강호동 씨가 데뷔하던 시절이었어요. 교수님이 저도 강호동 씨처럼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의지를 마구 북돋
아 주셨어요.(웃음)”

그는 대학 2년 내내 하루도 빠짐없이 우유배달을 하면서 치열하게 꿈을 키워나갔다.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었지만,
제 인생의 황금기는 대학 시절이었어요.” 젊음이란 에너지를 동력 삼아,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열정을 쏟은 전문대학
시절은 그 자체로도 아름다웠고 행복했던 시기였다.

 “전문대학 2년의 시간은 결코 짧은 게아니에요. 응축되어
 있는 4년인 셈이죠. 그래서 더 열심히 학교생활에 임하면
남들보다 2년을 앞서갈 수 있는 거예요.”
일반대학보다 더 큰 경쟁력으로 전문성을 펼칠 수 있는

전문대학의 강점을 후배들이 모쪼록 잘 활용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개성은 그 다음이에요.  탄탄한 실력만 있으면
누구나 알아보는 인재가 될 수 있거든요. 준비된 사람에겐
기회가 그냥 지나가다가도 걸려듭니다. 꿈이나 끼를 찾았다면
언제든 준비된 인재가 될 수 있게 노력 하세요!

늘 자부심 넘치는
‘자랑스러운 전문대학인’

2003년 SBS 연기대상 라디오부문 우수상을 시작으로, 화려한 수상 경력을 지닌 배칠수 씨
는 2010년 ‘자랑스러운 전문대학인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상금 전부를 모교에 기탁했던 그는
모교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굉장하다. “이기우 총장님이 인천재능대학교에 부임하
신 지 10년 가까이 됐는데, 그간 비약적인 발전을 했더라고요.”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교육 스
펙트럼이 다양해진 것은 물론,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열성적으로 나서는 교수들의 노력이 짙어
져 우수한 인재를 꾸준히 배출해오는 모습이 졸업생으로서 매우 뿌듯한 마음이다. 사회에 곧바
로 내던져져도 살아남을 수 있는 단단한 기반이 된 전문대학은 그의 인생을 바꿔준 모멘텀이자
기폭제였다. “곧바로 취업과 연계되는 시스템에 현실 직시도 빨랐고, 그 과정 자체로 발전할 수
있는 모티브가 되어 좀 더 빨리 자아를 찾고 성숙해질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