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포털

기초학습지원을 위한 '지역사회와 함께'  틔움 프로그램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이 있다. 아이를 올바르게 가
르치고 돌보는 일에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의미한다.
대학생이라고 해서 다르지 않다. 학교 자원만으로 학생들에게 최상의 교육서
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그래서 오산대학교의 기초학습지원 프로그
램은 지역사회가 함께한다.
기존에 기초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던 학과 전공 교수들로부터 기초학
습 교과목에 대한 전문적 지도가 어렵다는 호소가 많았다. 이에 오산 관내 4개
고등학교의 국, 영, 수 담당 교사를 기초학습지원 프로그램의 전문 강사로 투
입, 기초학습에 대한 전문적 지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지역 관내 고
등학교에서 초빙한 전문 강사들은 첫째, 재학생들의 기초학력 수준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으며, 둘째, 교수법을 가장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실천해 온 전문가
로서 효과적으로 눈높이 교수활동을 할 수 있으며, 셋째, 지역사회 대학에 대한
끈끈한 유대감으로 우리 학생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전공학습능력 up '전공 맞춤형' 전공으뜸이 경진대회

교수학습지원센터의 학습지원 프로그램의 목적은 궁극적으로 전공학습능력 강화에 있다. 그러나 학습자들의 상
당수는 센터에서 운영하는 학습지원프로그램과 전공학습 과의 직접적인 연결고리를 찾지 못함으로써 자발적인 참
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오산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는 학습자들의 자발
적 참여를 통한 전공학습능력 강화라는 근본 취지를 살리기 위해 비교과 프로그램을 정규교과 내용과 통합하기 위
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2017학년도부터 새롭게 진행되고 있는 ‘전공으뜸이 경진대회’ 프로그램이
다. 실제로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FGI에서 센터에서 주관하는 경진대회는 우리 전공에서 중요하게 다루어
지지 않는 내용이라 선뜻 용기를 내어 참여하기가 부담스럽다는 다수의 의견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전공으뜸이 경진대회는 개별 학과 및 전공별로 교수와 학생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학습자들이 중점적으로 함양해야 할 전공학습역량을 경진대회 주제로 선정하여 진행된다. 가령, 호텔관광과에서는
기존의 센터에서 운영했던 PPT 경진대회와 전공학습을 결합하여 ‘VIVA! 호텔리어 PPT 경진대회’를 진행했으며, 전
자과에서는 전공 교과 관련 소프트웨어개발 및 하드웨어 제작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스마트 로봇 씨름 경진대회’
를, 아동보육과에서는 보육교사로서의 중요 덕목인 사랑과 배려의 마음을 키우고 최근 보육현장에서 중요하게 부각되
고 있는 문서작성능력을 함양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감사편지 쓰기 경진대회를 실시하였다.

대학생활 적응력과 리더십,

협업능력을 쑥쑥! 어깨동무 튜터링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의 감소로 해마다 전문대에 입학하는 재학생들의 학력수준이 저하되고 있
는 것이 현실이다. 이 때문에 정규 교과 공부도 마다하는 이들에게 비정규 교과도 열심히 해 줄 것을 기
대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오산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는 학생들이 기꺼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 모토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어깨동무 튜터링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습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FGI에서 대학생활에서 더 많은 즐거움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반영된 것이기도 하다.

물론 자율적으로 전공공부를 하겠다는 튜터링팀도 상당수 있었다. 어깨동무 튜터링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FGI에서 튜티들은 한결같이 처음 경험하는 대학생활에 즐겁게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대답했으며, 튜터들은 튜티들에게 좋은 모델링이 되어야 한다는 책임감과 하나라도 더 주고
싶은 마음에 무엇인가를 주도적으로 찾아서 노력하면서 본인이 더 많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소
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학과 교수들을 통해 튜터링에 참여한 학생들이 비참여 학생들과 비교하여 대
학생활에 더 잘 적응하고 있으며 학업성취도 또한 더 우수하다는 피드백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