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us 대학, 스포츠로 활력을 찾다
- 작성일
- 2017-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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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24
전문대학
포츠 팀은 역시 우리 국민에게 인 기가 높은 종목이 좀 더 많다. 가장 많은 팀이 운영되는 종목은 축구.
대학축구리그(U리그)에 속 한 팀만 15개에 달한다. 지난 해 U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송호대 학교를 비롯하여, 안동과학대학교
창원문성대학교, 조선이공대 학교 등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한국골프대학교와 수성대학 교, 김해대학교는 새로이 리그에
참가하여 땀을 흘리고 있다. 여자축구에서도 울산과학대학교, 한양여자대학교, 강원도립대 학교, 대덕대학교 등이 리그에 참가
중이며, 우수 선수들을 길러 내 실업팀으로 보내고 있다. 대학야구리그에도 전문대학 팀이 강세를 보인다. 비록 참가 팀 은
동강대학교, 강릉영동대학교, 인천재능대학교, 제주관광대학 교 등 4개 학교지만 동강대학교 야구팀은 지난해 강호 고려대학교
팀을 꺾으며 강자로 부상했다. 이 밖에 구기 종목을 보면, 전주비전대학교와 한림성심대학교 가 여자대학농구리그에 참여하고
있고, 목포과학대학교의 여자 배구팀이 유일한 배구리그 참가 팀으로 활약 중이다.
동강대학교, 대학야구의 돌풍
광주에 위치한 동강대학교는 야구부와 축구부 등 2개의 운동 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모두 사회체육과 소속이다.
2004년에 창단한 야구부(감독 홍현우)는 34명의 선수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나주에서 집중 합숙 훈련을 하고 있다.
축구부는 2010년 창단한 뒤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지난해 학교운동장 에 조성된 인조잔디구장 등에서 맹훈
중이다. 야구부는 2016년 전국대학야구대회 하계리그 3연패를 달성하 며 우승기를 영구 보관하고 있다. 이에 앞서
2014년 전국대학야 구대회 하계리그(2부)에서 팀 창단 10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대회 를 제패하고 지난해 대회 3연패까지 달성했다
송호대학교, 2016년 U리그 준우승으로 빛나
지난해 11월 16일, 서울 고려대에서 ‘2016 인천 국제공항 U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이 열렸다.
결승에 오른 팀은 고려대와 송호대. 승자가 결정되기 전부 터 송호대 선수들은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었다.
2009년 4월에 창단되어 8년이라는 짧은 역사를 가진 송호대학교 축구부는 프로 팀으로 가는 발판으 로서
팀을 창단한 것이 아니다. 대학은 “우리 대학 축구부는 단순히 한 명의 축구선수를 양성하는 기관 이 아니라,
전인교육을 바탕으로 학생선수의 실력 향상 및 지성 함양에 목표를 두고 있다”고 밝힌다. 과거 영국의 옥스퍼드를
비롯한 대학들이 스포츠를 주요 교육 활동으로 활용하며 올림픽 정신에 기여했 던 것과 같다. 선수가 먼저가
아니라 학생이 먼저인 것이다. 그럼에도 훌륭한 성적을 내고 있으니 금상 첨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