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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사 - 최용섭 한국고등직업교육혁신운동본부 본부장

작성일
2017-05-30
조회수
1,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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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단계에서의
직업교육 개혁
전문대학을 중심으로
이뤄져야…

 

 


 안녕하십니까? 한국고등직업교육혁신운동본부 본부장을 맡고 있는 광주보건대학교 최용섭 교수입니다.
 4차산업혁명이 화두가 되고 있는 이 시간 우리나라 고등직업교육을 책임지시는 분들을 모시고 “고등직업교육 발전 대토론회”를 개최하게 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선 바쁘신 가운데서도 본 행사를 위해 참석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고등직업교육의 중대성을 감안하여 일정을 조정하시면서까지 참석하여 주신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님과 고등직업교육에 많은 애정을 갖고 계시는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부 토론회에서 고등직업교육 발전 방안을 말씀해주실 더불어민주당의 오영훈의원님, 국민의당 오세정의원님, 바른정당 김세연의원님, 한국국민당의 김완태 정책기획조정실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환영하는 바입니다. 이 자리에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이기우회장님을 비롯하여 전국의 전문대학 총장님과 교수님 그리고 교직원 선생님들께서 함께 하고 계십니다. 이 자리를 빌어 고등직업교육에 바치는 그 열정과 헌신에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영화속의 일들이 상상이 아니라 현실화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AI, IoT, Big Data, 3D Printer, Robot 등으로 표상되는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문명이 눈 앞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세계 전체가 복잡하고 완전히 새로운 문제, 도전과 갈등에 직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야흐로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전환기에 접어들고 있는 지금 우리나라 교육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적절하게 대응하고 있는가? 특히 고등직업교육의 준비상태는 어떤가? 이러한 물음에 ‘희망 섞인 낙관’보다 ‘걱정이 앞선다’게 교육전문가의 중론입니다.
 우리나라의 교육문제는 대선에서 가장 민감한 정책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금번 대선에서도 4차산업혁명에 필요한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이 혁신적으로 변해야 한다’는 데에 모든 후보들이 공감하고 있는 듯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기대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등단계에서의 직업교육에 대한 구체적인 개혁 청사진을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고등단계에서의 직업교육 개혁은 대표적 고등직업교육기관인 전문대학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전문대학은 지금까지 600여만명의 전문직업인을 배출하여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전문대학이 새로운 시대에도 계속하여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창의적이고 숙련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제도개혁과 지원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고등직업교육을 진흥시키기 위한 ‘고등직업교육육성법’과 ‘고등직업교육재정교부금법’을 제정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고등교육기관을 ‘학문연구대학’과 ‘직업교육대학’으로 재편하여 제4차 산업혁명시대로 촉발되는 미래 교육환경의 변화 에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단순노동은 기계로 대체되고 많은 분야에서 고숙련노동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창의력과 감성, 융복합 역량과 분석적 사고력, 문제해결을 위한 협업 능력 개발을 위한 교육이 필수적으로 요구됩니다. 직무에 따라서는 2-3년의 제한된 기간으로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여기에서 수업연한 유연화의 필요성이 대두됩니다. 직무에 따라서 수학기간을 늘릴 수도 있고, 줄일 수도 있는 탄력적인 학사운영이 필요합니다. 전통적인 학제와 학년의 개념을 넘어서는 새로운 고등직업교육체제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또한 고령화 사회에서의 인생 삼모작의 실현을 위한 평생직업교육체제 구축이 필요합니다. 생애주기에 걸쳐 직업의 전환이 이루어지는 데 전직과 재취업 교육 그리고 직업숙련교육이 원활하게 이루어 지는 선순환적인 고등직업교육시스템 구축이 필요합니다. 정부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직업교육과 훈련기능을 일원화된 거버넌스 체제로 통합하여 컨트롤타워의 기능을 부여하고 과잉과 중복의 요인을 제거해야 합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우리 한국고등직업교육혁신운동본부는 거대한 변혁의 바람이 불어오고있는 지금 이 시간이 우리 나라 고등직업교육계가 4차산업혁명과 고령시대에 대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번 ‘고등직업교육 발전 대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오늘 참가하신 장관님과 의원님 그리고 패널로 참가하는 보직자협의회 회장님 모두 미래사회의 교육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고등직업교육생태계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사회적 양극화로 비롯된 교육 양극화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학력중심사회의 오래되고 불합리한 관행을 타파하고 개인의 능력을 중심으로 평가받고 대우받는 사회를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바쁘신 중에도 이 토론회에 참석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앞날에 큰 행운이 있으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2017년 4월 20일  
한국고등직업교육혁신운동본부 본부장 
최 용 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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