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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직업교육 정책 대토론회_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장 윤여송

작성일
2017-04-13
조회수
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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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발전된
고등직업교육이
학벌중심사회를 탈피

 


 


 바쁘신 가운데 본 행사를 위해 참석해 주신 내 외빈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극도로 혼란한 현 시국에서도 모든 것을 뒤로 하고 참석해 주신 더불어 민주당의 전재수 의원님과 국민의당 오세정 의원님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영상으로 본 포럼을 축하해주실 정세균 국회의장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전문대학과 고등직업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해 불철주야 애쓰시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이기우회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전문대학의 어려운 교육여건 속에서도 고등직업교육의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계시는 총장님들과 교수님들께도 그 열정과 헌신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미래사회는 산업과 직업구조에서 엄청난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것은 우리 모두 주지의 사실입니다. 지금 각광받고 있는 직업이 사라지고, 생각하지도 못한 새로운 직업과 인재를 필요로 할 것입니다. 이러한 새 변화로 높은 수준의 연구자들도 필요하지만 개발되어진 기술을 활용하는 Low-Tech, High-Concept의 숙련된 창의인재의 시대가 열릴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직업교육의 패러다임은 빠른 속도 엄청난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제조업 중심의 산업사회에서는 중등단계의 직업교육이 중심이었으나 정보화 사회에서는 직업교육은 고등단계교육 수준으로 확대되어져 다양한 형태의 고등직업교육기관(Non-University)들이 탄생하였고 이제 ICT기반의 제4차 산업사회에서는 직업교육과 고등교육이 통합되는 현상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대학은 그동안 500만 명의 전문직업 인력을 양성하며 오늘의 경제대국을 이루는 것에 중추적인 견인차 역할을 다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전문대학은 늘 관심의 대상에서 벗어나 교육의 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있습니다. 일반대학과 마이스터고, 폴리텍에 비하여 턱없이 부족한 예산과 정책적 지원의 부재로 갈수록 위기의 수렁에 깊이 빠져가고 있다는 것은 600만 전문대학인 모두의 생각일 것입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합니다.


 70년대 산업사회의 요구에 의해 탄생된 전문대학은 아직도 그 모습 그대로입니다. 사회 변화에 따른 발전된 직업교육을 위해 지속적으로 변화를 원하였지만 저희들의 요구는 철저히 외면되어 왔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변화를 미룰 수 없는 막바지에 와 있습니다. 제4차 산업혁명이 요구하는 전문직업인 양성을 위해 전문대학이 변할 수 있도록 국가가 적극적으로 앞장서야 할 때입니다.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직업교육을 낡은 구시대 교육의 틀에 가두어 두고서는 성공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인재는 소수의 연구 인력도 중요하지만 ICT기반의 고숙련기술자가 핵심인력이 될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고등직업교육의 혁명적 변화가 꼭 이루어져야만 할 것입니다.
 12년 전인 2005년 5월 전문대학 역사상 처음으로 전문대학교육혁신운동본부를 결성하고 제가 본부장을 맡으며 이 자리에서 대대적인 혁신결의대회를 추진하였던 뜨거운 가슴이 지금도 느껴집니다. 오늘 전문대학의 새로운 도약과 우리나라 고등직업교육혁신을 위해 전국 전문대학 처장님들로 결성된 고등직업교육혁신운동본부의 탄생을 축하드리며 고등직업교육의 혁신에 많은 성과 이루시길 간절히 기대합니다.


 우리 학회에서는 지금까지 풀지 못했던 문제들을 차기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해결해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대토론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오늘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각 정당에서 고등직업교육의 정책을 수립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변화 발전된 고등직업교육이 학벌중심사회를 탈피토록하고, 궁극적으로 고질적인 사교육비 문제와 심각한 수준의 청년실업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역할를 할 것입니다.


 끝으로 오늘 주제발표를 해주실 고려대학교 신현석교수님, 한양여자대학교, 이정표교수님 그리고 토론에 참석하여 주실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참석하여 주신 여러분들 오늘의 이 자리가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라며, 각 가정에 늘 행복과 건강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17년 2월 20일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장  윤 여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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