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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학의 나눔 활동 살펴보기

작성일
2017-03-14
조회수
1,135

나눔은 습관이다. “나중에 여유 되면…”이라며 나눔을 훗날로 미루는 사람에게
그 훗날은 끝내 오지 않는다. 나눔을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좀 더 젊은
나이에 실천하는 기회를 자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대학 시절의 정기적 자원봉사, 재능기부 등은 나눔을 몸에 배도록
하는 소중한 기회이다. 우리 전문대학들은 어떤 방식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을까. 지난 겨울, 다양한 방식으로 펼쳐졌던 나눔 활동들을 돌아본다.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함께하다!


전문대학들의 자원봉사는 주로 지역사회의 특성에 맞춰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지난 겨울에도 연탄, 김장 나누기 등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어려운 이웃에게 따스한 사랑의 손길을 내미는 행사들이 줄을 이었다.



△두원공과대학교는 지난 1월 16일 안성캠퍼스 천마체육관에서 100여 명의 교직원 및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6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는 올해로 2회째 맞이하는 행사로, 이서복부총장을 비롯해 이재영 총학생회장과 학생회, 교직원봉사단체 ‘두원21나누미회’와 학생 봉사단 ‘두원ROSE운동본부’ 등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담은 김장 김치는 생활여건이 어려운 재학생 30여 명 및 지역사회의 소외계층 70여 가구에게 각 1박스(10kG)씩 총 100박스(1,000kG)가 전달됐다. 참가자들은 “추운 겨울 외롭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온정을 느끼고 삶의 희망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는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1월 11~12일에는 서울 청량리 밥퍼운동본부에서 학생과 교직원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밥퍼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두원공과대학교는 지난 2004년부터 밥퍼 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
왔으며, 올해로 14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전북과학대학교 사랑나눔봉사대는 지난 12월 21일 소외가정을 위한 사랑의 연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전북과학대학교 사랑나눔봉사대 50명은 정읍시 연지동, 칠보면의 독거노인, 장애인, 조손가정 등 주거취약계층 8가구에게 연탄 2,000장을 배달하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편, 전북과학대학교는 지난해 12월 농림축산식품부와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공동 주최한 ‘제4회 농촌사회공헌인증서 수여식’에서 농촌사회공헌활동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증단체로 선정되기도했다. 전북과학대학교는 2013년부터 정읍시와 농촌마을과 업무협약을 맺고, ‘1% 재능나눔으로 101% 행복마을 만들기’를 목표로 대학 교직원과 재학생들이 본인의 전공분야에서 농촌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 보건, 문화 등 재능나눔축제를 통한 대학생들의 농촌재능나눔 활동에 참여해왔다.


 

볼런티어 코리아! 해외로 나아가는 자원봉사


글로벌 인재들이 자라는 전문대학에서는 학생들의 해외 경험과 더불어 자원봉사 기회를 늘려주기 위해 방학 때마다 해외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선보이기도 한다.


 


△계명문화대학교는 동계방학 중 재학생들에게 사랑나누기 실천 및 다양한 국제경험과 봉사활동의 진정한 의미를 길러주고자 1월 3일부터 14일까지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국외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선발된 31명의 봉사단원은 2개월간 예절교육, 봉사마인드 교육, 응급처치안전교육, 박명호 총장 특강, 체력단련을 위한 체육대회, 언어 등의 교육과 준비과정 마치고 3일 한국을 출국해 10일간 말레이시아 사바주 (가나안농군학교, 그레이스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 봉사단은 6개 부문의 교육봉사(태권도, 미술, 댄스, 컴퓨터, 보건, 배드민턴)와 노력봉사(교실 내·외벽, 담장 페인트 작업, 염소목장 우리 확장 작업, FREE RANGE ChICkEN FARM 건축, 꽃나무, 과일나무 심기, 잡초제거 작업 등 교육환경 개선 및 시설정비)와 문화봉사(헤어봉사, 태권도 전수, 난타,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합창 등)로 나누어 실시하고, 생활용품, 운동용품, 학용품 등 물품도 지원했다. 봉사활동 지역인 가나안농군학교에서는 봉사활동 외에도 아침 점호와 저녁점호, 가나안 정신 및 식탁교육을 통해 정신교육(예절, 음식남기지 않기, 시간엄수 등)도 함께 진행했다. 또한, 마을 회관에서 지역주민들에게 태권도를 전수하는 시간도 가졌다. 계명문화대학교는 2015년 캄보디아 국외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제4 기까지 131명이 국외봉사활동을 펼친바 있다.


강동대학교도 1월 초 싱가포르에서 대학생 1차 해외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대학 관계자는 “해외 봉사활동은 2016년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이하 SCk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며, 봉사활동 영역을 국외로 확대하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해외 봉사단원들에게는 경제적 부담 없이 해외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항공비, 현지 체재비 등 모든 비용을 지원하고, 사전에 해외 봉사에 필요한 기본 소양 교육을 실시했다. 봉사활동에서 해외 봉사단원들은 식사가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해 도시락을 만들고 노인요양시설의 노인들에게 생필품 전달, 활동 보조 등의 시간을 가졌다.



우리의 재능으로 이웃을 어루만질 수 있다면


미래의 전문직업인으로서 재능을 아낌없이 발휘하는 재능기부 활동도 이어갔다.



△춘해보건대학교 안경광학과는 12월 9일 울산 중구에 위치한 함월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시력검안 및 돋보기를 맞춰드리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안경광학과 봉사동아리 ‘아이보리’는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학생들과 교수들이 (주)휴비츠의 검안장비 지원을 받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원대학교 물리치료과 전공봉사 동아리 ‘세끝만사’의 재능기부 봉사도 유명하다. 2016년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중 커뮤니티 지원 활동으로 추계 농촌일손돕기 및 의료봉사를 이어오는 것이다. 야무진 손끝으로 전공을 살려 물리치료 보조 활동과 마사지 및 테이핑 요법 봉사를 하는 것은 물론, 밭일과 환경조성을 위해 벽화 그리기에도 나선다.



대덕대학교 학생들이 지역 재능기부 활동도 지역사회에 활력을 주고 있다. 대덕대학교 뷰티과는 지난 해 전통시장 활성화 및 재능나눔 활동으로 대전 서구 및 유성구, 중구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지역행사에 네일아트 및 헤어스타일링 봉사활동으로 꾸준히 참여해왔다. 아울러 지난 9월에는 뷰티과 100여 명의 학생들과 교수들이 보훈청의 보훈가족, 국가 유공자 50명을 학과로 초청, 교내 뷰티과 실습실에서 헤어펌, 염색, 피부관리, 손발 마사지, 네일아트 등을 진행해 보훈가족들이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뷰티 힐링 재능기부 시간을 가졌다. 또 대덕대 뷰티과의 ‘이웃사랑 뷰티케어 프로그램’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최하는 2016년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시즌 2’에 선정돼 요양원 및 사회복지관에서 네일아트 및 손발 마사지 봉사 활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이밖에 연성대학교 헤어디자인전공 학생들이 안양동안경찰서 의무경찰들의 머리를 다듬어주는 헤어컷 재능기부를 하기도 했다.

 

 

티끌 모아 기부! 돈보다 큰 사랑으로


넉넉한 주머니 사정은 아니지만 대학생다운 열정을 담아 발로 뛰어 모은 것들을 기부하는 나눔도 활발했다.


 


삼육보건대학교 천사랑 동아리는 지난해 12월 17일 명동거리로 나가 연말모금운동을 나섰다. 명동에 나가 거리모금을 통해 모은 기부금과 동아리 회원들이 1년 동안 십시일반 모아온 돼지 저금통을 합하여 260만 원이 조금 넘게 모였고, 양평에 있는 장애인 복지시설 천사원에 전달됐다. 모금운동에 참여한 학생은 “모금활동이 처음이라 위축되어 있었는데 격려해주시며 더 큰소리로 외치라고 하시는 분들 덕분에 힘을 얻어 끝까지 할 수 있었고, 우리들의 고맙다는 인사에 고마운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이라고 하는 분들이 때문에 감동을 받고 돌아왔다”며 “이제야 정말 나눔이 무엇인지 제대로 경험한 하루였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육보건대학교 천사랑 동아리는 매주 토요일 천사원을 찾아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운동과 식사를 비롯한 청소, 빨래 등의 봉사활동을 10년째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대림대학교 총학생회는 자체 축제인 임곡대동제에서 놀이기구와 스낵코너 운영으로 얻은 판매수익금을 비산1동 ‘더 좋은 이웃 만들기’를 통해 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대림대 학생들은 매년 축제 수익금을 비산1동에 기탁해오며 더 좋은 비산1동 만들기에 동참하고 있다. 주민센터에서는 기탁 받은 성금을 한부모 가정 20세대에 전달했다.


동강대학교 간호학과에서는 혈액암 환자를 돕기 위해 헌혈증을 기부하며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간호학과는 교수와 학생들은 화순전남대병원을 방문해 헌혈증 104매를 전달했는데, 지난해 5·9·11월 3차례에 걸쳐 교내에서 동아리 RCY를 주축으로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함께 하는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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