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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_인성교육, 전문대학에 묻다

작성일
2017-03-14
조회수
829

 

 

예술적 감성이 충만한 대구보건대학교

초록색 잔디와 늘 푸른 소나무가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조각공원과 곳곳에
예술품으로 장식된 학습 공간이 유난히 아름다운 캠퍼스에 감탄이 절로 나
온다. 대구보건대학교(이하 대구보건대)는 학교라기보다 갤러리, 박물관 같
은 즐거움과 힐링의 인상이 강하다. 캠퍼스에서 예술을 만나는 데에는 이를
즐기려는 마음 하나만 준비하면 된다. 특히 교내 인당아트홀(공연장)과 아
트센터(박물관) 등의 예술 공간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 휴식
과 소통의 공간으로도 사랑받고 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선
보이며, 지속적인 문화의 향기를 뿜어낸다. 이처럼 감성과 창의력이 풍부한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학교의 정성과 마음이 캠퍼스 가득 묻어있다.

 

공감과 상상력을 끌어내는 도슨트 투어

 
지난해 봄, 대구보건대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인당뮤지엄에서
실시한 ‘도슨트(박물관과 미술관 등에서 일정한 교육을 받은 뒤 일반 관람객
들을 대상으로 전시물과 작가 등을 두루 안내하는 것) 투어’로 학생들의 마
음을 흔들었다. 인당뮤지엄 실내 전시장에서는 상설전이, 야외 공간에서는
조각작품전이 투어 코스로 운영됐다. 상설전은 조선 시대로의 타임슬립을
경험하는 기회이기도 했다. 조선 시대의 장롱과 궤를 소개하고, 목안(木雁:
나무로 만들어 채색한 기러기) 작품과 전통 혼례의 대표적 유물을 선보여 관
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조각작품전은 캠퍼스 야외 공간에 자리한 유명 작가
들의 작품을 둘러보는 탐방 코스로 구성돼 캠퍼스 전체가 갤러리로 변신해
주목받았다. 전통과 현대의 벽을 허문 상설전과 작가의 창의를 녹인 조각작
품들은 새로운 예술의 세계로 학생들을 인도했다. 단지 보기만 하는 전시가
아닌, 함께 소통하는 예술적 체험을 통해 청춘들은 더 넓은 상상의 세계를
마주하게 됐다.

 

 

사람 됨됨이의 근간, 예술로 키우다

예술을 통한 인성교육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중요시되어 왔다. 예부터
공자는 예술을 통해 제자들의 인성교육에 치중했다. 즉, 선량하고 위대한 인
물의 작품을 감상하게 함으로써 그 작품을 창작할 당시의 어질고 선한 마음
에 공감하도록 하는 것이 그의 교육 목표였다. 이처럼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것은 타인, 즉 작가의 생각과 감정을 함께 체험하고 공감하는 활동이다.
이런 활동이야말로 사람 됨됨이의 근간이 되는 상상력과 공감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중요한 키워드로 작용한다. 학생들이 따뜻한 인성을 겸비한 보건인
이 될 수 있도록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는 석은조 인당뮤지엄 관
장(유아교육전공 교수)은 “앞으로 학생들이 편하게 찾는 다양한 문화 공간
과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마련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생활에서 아름다
움을 느끼고 발견할 줄 아는 사람이 바로, ‘바른 사람’이라는 것을 일찍부터
자각한 대구보건대는 예술을 접목한 인성교육에 남보다 앞장설 수 있었다.

 

인성교육의 날개를 단 ‘인문학 축제’

 

‘이야기가 있는 뮤지엄 콘서트-내가 오늘 쉴 곳’이란 주제로 인당뮤지엄 로비에서 열린 첫 번째 인문학 축제에는 200명이 넘는 청춘들이 참석해 열정과 꿈, 고민을 함께 나누며 큰 호응을 보였다. 국제 회의실에서 열린 두 번째 콘서트에는 남성희 총장을 비롯한 교수 3명이 직접 인문학 특강을 풀어내며 열띤 소통의 시간을 갖고, 인디밴드 공연, 인문학 OX 퀴즈, 인문학 토크 등 다채롭고 흥겨운 행사로 인성교육의 흥미를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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