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포털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맞춤형 전문대학 진로·진학 정보 주는 “진학지원센터”개설』
  - 수험생 및 교사를 위한 맞춤형 전문대학 진학자료 개발
  - 전문대학 진학지도를 위한 교사 연수 및 입시설명회 지원
  - 전문대학 온라인 입시상담 지원
  - 전문대학 입학정보 박람회 개최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전문대학 진학정보 제공 가능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인천제능대학교 총장))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전문대학 진학정보를 고3수험생 및 학부모 등에게 제공하기 위하여 올해 3월부터 협의회 내 “전문대학 진학지원센터(이하 진학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그 동안 고3 수험생 및 교사들에게 제공되는 대입정보가 일반대학 위주로 제공됨에 따라, 전문대학으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 및 이를 지도하는 일선 교사들은 전문대학의 진학정보 획득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위해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진로진학 전문 현직 교사 출신을  진학지원센터장으로 위촉하여, 진학지원센터를 통해 전국의 진학지도 교사와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전문대학 진학정보를 수시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안연근 진학지원 센터장(前 전국진학지도협의회 수석대표, 前잠실여자고등학교 진학부장)은 “사회가 학벌위주가 아닌 취업과 능력중심으로 변화됨에 따라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사들도 전문대학의 직업 교육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며, ”전문대학의 직업 교육 및 진학 정보를 체계적으로 항시 제공하여, 학생들의 진로 진학 설정 및 교사들의 진학 상담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문대학 진학지원센터에서는 고교 진로진학교사와의 연계를 통해 전문대학 진로진학지원단을 구성하여 교사와 수험생에게 필요한 다양한 진학자료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취업이 유망한 전문대학의 전공을 선별하여 고교에서 진로지도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문대학 직업세계 40선” 도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진학지원센터에서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전문대학 입학정보 박람회를 지역별로 개최하는 한편, 각 시도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등과도 연계하여 지역별 입시설명회 등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붙임 : 전문대학 진학지원센터 안연근 센터장 인터뷰 내용
 
 ○ 전직 고등학교 진학부장님께서 바라본 전문대학의 진학의 현실이나  상황은?
     한마디로 대입진학에서 소외되어 있다. 학교에서는 소위 명문대학에 몇 명이나 합격시킬 것인가에 관심을 두고 진학지도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조기 취업을 위한 전문대학에 관심을 두고 있는 학생들은 진학 지도의 관심 밖에서 맴돌고 있다.
     각 입시기관, 교육청, 지방자치단체, 언론기관 등에서 발간하는 대입자료나 설명회도 일반대학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전문대학을 진학하고자하는 학생들은 소외되어있다.
    
 ○ 올해 전문대학 진학지원센터가 추진하려는 주요사업은?
     크게 다섯 개다. 우선은 수시모집/정시모집 전형방법을 학생과 교사의 눈높이로 개발하여 적기에 제공하고자 한다. 이 책자를 개발하기 위해 전국에서 명망있는 진학전문가 선생님을 전문대학 ‘진로진학지원단’으로 초빙하여, 학생의 시각에서 보기 편하도록 책자를 만들고, 이를 필요한 시기에 각 고교에 보급할 것이다. 또한 선생님들과 고교？대학연계 차원에서 다양한 정보교류 및 진학 정보 제공 기회를 마련할 것이다. 이밖에 지원단 선생님들 중심으로 온라인 상담코너도 활성화하여 신속한 답변을 하도록 하겠다.    각 시도교육청, 지방자치단체, 입시기관 등이 주관하는 대입 설명회에 전문대학도 소개하는 자리를 요청하여 학생？학부모들에게 전문대학 입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전문대학협의회와 각 지역의 전문대학이 연계하여 ‘지역별 대입박람회’를 개최하여 학생？학부모 및 일선 교사들의 상담도 실시하겠다.
     이밖에 일반대학과는 차별성있는 전문대학만의 특성화학과를 소개하여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존중하는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 향후 전문대학 진학지원센터의 발전방향? 센터장으로서의 바램?
  전문대학진학지원센터는 올해 처음 개설되었다. 일반대학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상담센터가 2009년에 개설된 것에 비하면 때늦은 감이 있다. 전문대학의 총 모집인원이 2019학년도에 206,207명이다. 이는 일반대학 모집인원 348,834명의 60%이고, 고등교육기관 총 입학 인원의 38%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부의 대입 전형에 관한 재정 지원은 일반대학에 편중되었다.
  우리나라의 인적자원이 모두 일반대학 졸업자만 필요로 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인력개발의 차원에서라도 전문대학 진학자를 위한 교육부의 재정 지원 확대가 절실하다.

 ○ 전문대학을 진학하려는 학생들이 필요한 사항은?
     앞으로 청소년들이 살아갈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학벌보다는 능력, 그리고 평생학습이 필요하다. 그런 차원에서 전문대학은 일반대학에 갈 수 없는 학생들이 진학하는 곳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 전문대학 학과 중에는 일반대학에 없는 전공도 많다.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살리는 진로 설정에 의한 진학이 필요하다.
      평생학습이 필요한 시대에서는 재수 삼수를 해가며 당장 좋은 대학에 입학하고 졸업하면 끝이다. 라는 생각도 버려야 한다. 전문대학에서 실무에 필요한 지식을 배우고, 직장 생활을 하거나 직업의 이동 시 더 필요한 직무능력을 배우겠다는 자세를 가지는 것이 급변하는 시대에 맞는 삶의 자세라 생각한다.